푸마 X 오프화이트, AC밀란 위한 스페셜 유니폼 선봬

푸마 X 오프화이트, AC밀란 위한 스페셜 유니폼 선봬
푸마 X 오프화이트, AC밀란 위한 스페셜 유니폼 선봬
푸마 X 오프화이트, AC밀란 위한 스페셜 유니폼 선봬
푸마글로벌(CEO 아르네 프로인트)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협업해 명문 축구단 'AC밀란'의 스페셜 유니폼을 발매했다. 이미 16일 AC밀란과 헬라스 베로나의 세리에A 홈경기에서 블랙 유니폼을 공개했고, 이어지는 라치오 전에 레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푸마와 오프화이트가 공동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꿈의 나라(Dreamland)’라는 콘셉트로 축구와 패션의 조화를 꾀했다. AC밀란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며 ‘Unity is Strength(단결이 곧 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기념해 흑인 문화와 업적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유니폼은 ‘팬-아프리칸(Pan-African)’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그린’, ‘레드/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두 킷 모두 AC밀란의 상징색인 블랙과 레드를 각각 메인으로 하되 하단부로 갈수록 그린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했고, 구단 엠블럼과 시즐 로고로 포인트를 더했다.
특히 유니폼 안쪽 칼라에 새겨진 숫자 ‘63’은 1963년을 의미한다. AC밀란이 이탈리아 클럽으로는 처음 유럽 챔피언에 등극한 연도이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전설적인 ‘I Have a Dream’ 연설로 많은 이들에게 꿈의 가치를 전하고 영감을 남긴 해다.
오프화이트 특유의 디자인 요소도 눈여겨볼만 하다. 선수 이름에 큰따옴표(“ ”)를 적용했고, 엠블럼 위에 AC밀란의 별칭 ‘디아볼리(Diavoli)’ 배지를 붙였다.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 ‘지퍼 타이’도 달려있다. AC밀란의 연고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있는 오프화이트는 현재 구단의 스타일 및 문화 큐레이터 파트너로 협업하고 있다.
마리아 발데스(Maria Valdes) 푸마 최고 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AC밀란의 역사 그리고 ‘꿈이 가진 힘’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라며 “퍼포먼스와 패션,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 파냐니(Cristiano Fagnani) 오프화이트 최고경영자(CEO) 역시 “유니폼을 넘어 문화적 유산과 흑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기리는 상징적인 작품”이라며 “축구와 스트리트웨어의 공통 언어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푸마 X 오프화이트 협업 AC밀란 스페셜 컬렉션은 지난 14일(금)부터 푸마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롯데월드몰점, 롯데백화점 일부 점포(본점, 수원점, 인천점, 부산본점)에서 판매 중이다.